‘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지난해 개최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기업체 대표와 구직 청년이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

[동대문구=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동대문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8월8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란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자체가 청년일자리 사업을 직접 설계하고 이들의 취업을 실질적으로 돕는 것이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선정돼 예산 2억 4천오백만원을 확보한 구는 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 및 공공기관에 20명의 청년을 취업시킨다.

동대문구에 주소를 둔 만 39세 이하 청년, 동대문구 소재 특성화고 및 대학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8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예산 확보 시 연장 운영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해당 기관에서 현장경험을 습득하고 직무역량을 강화해 정식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구는 참가자 선발 완료 후 현장면접 채용박람회를 통해 참가자와 참가기관 간 일대일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청년참가자는 본인이 맡게 될 업무를 확인하고 사회적 기업은 참가자를 면밀하게 파악해 사업 종료 후에도 해당 기관에 정식 채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 밖에도 비즈니스 매너, 조직 내에서 말 잘하는 법 등 청년들의 실질적인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월 2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단기적인 직무경험에 끝나지 않고 사업 종료 후에도 장기적인 취업연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청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류를 구비, 동대문구청 일자리창출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이 부족하지만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을 해소하는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취업 해 Dream 사업, 청년취‧창업 아카데미 등 지역 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발굴에 앞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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