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사업 한 점의 의구심 없이 소통해야"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 개최

[남양주=환경일보] 김인식 기자 =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8번째 ‘강한 남양주 만들기 토론회’가 7일 시청 푸름이 방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도시국 김상수 융복합팀장의 사업개요 및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며, 조광한 시장과 부시장, 실·국·소·과장들의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광한 시장은 “현재 양정역세권 지역주민들이 서강대가 당초 들어오지도 않는데 들어오는 것처럼 시에서 속였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서, “주민들은 쓰임새가 많은 양정역 앞 부문 나대지 지역은 제외하고 굳이 자연부락이 있는 뒤 부분을 지정 했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고 있어, 앞으로 이 부문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이해 없이는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조시장은 “그동안 시에서 노력한 사항 등을 일자별로 정리해서 주민들의 의구심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화와 서강대학교와 소송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조 시장은 “양정역세권 개발 시 다산 신도시와 연계되어 강북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진입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교통지옥은 불 보듯 뻔하다”고 하면서 “광역교통대책은 물론 단, 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대처하고, 막히는 구간 구간별 소요시간이나 차량대수 등을 분석한 자료 들을 디테일하게 준비하여 관련부처나 의원들을 설득하여 교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시장은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이 좋은 결정인지 나쁜 결정인지를 알고서 결정을 내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하면서, “다만, 우리한테 주어진 역량과 능력을 내가 내린 결정이 좋은 결정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는 자극을 받으며, 자극이 있으면 반응이 있다”고 하면서,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으며, 공간을 활용하는 능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바로 학습이기에, 그 학습은 학생 때에는 공부가 될 수 있지만 성인 때에는 같이 집단토론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견해, 의견을 들으면서 지혜를 넓혀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정역세권 복합단지 개발 사업은 올해 말까지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완료하고, 2019년 6월까지 개발계획 수립과 12월까지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거친 후 2020년 초에 토지보상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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