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이경일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역사와 전통, 문화, 경제를 집대성하는 군지 편찬 작업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고성문화원에서 군지편찬자문위원회 구성을 위한 협의를 거쳐 이달 내 군지편찬체계를 수립, 9월부터 군지에 들어갈 내용의 기초가 될 자료수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성군의 군지 편찬은 지난 1985년 발간된 이후 98년 보정판을 거쳐 20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사업비 5억여 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7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성군은 이번 군지 편찬의 기본 방향을, 군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사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기존 연구 성과의 철저한 재검토, 재평가 작업을 통해 지역미래발전을 위한 기초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1편 역사, 2편 자연과 인문환경, 3편 정치, 행정, 사법, 4편 산업, 경제 5편 관광,축제,체육, 6편 문화,사회복지, 7편 교육, 종교, 8편 성씨, 인물 9편 민속,지명, 10편 문학,예술, 11편 문화유적 등의 주제로 편찬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군지 편찬에 착수해, 향후 편찬위원회 구성, 집필자 선정, 현지조사,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체계적인 자료수집과 자료검증 후 본격적인 군지 집필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고성군지 발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지 편찬으로 고성군의 역사적 발자취와 변천 과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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