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열리는 가운데, 사전 준비를 위한 선발대 18명이 15일 오전 7시 금강산을 방문한다.

선발대는 이종철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이 단장을 맡는다. 이들은 상봉 행사가 진행되는 숙소와 연회장 등 현장을 최종 점검하고, 이산가족 상봉 일정 등 시간 계획, 숙소와 행사장 배치, 이동 경로 등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최종적으로 조율할 계획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행사 기간이 혹서기인 점을 감안해 이산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유의할 것”이라며 “ 상봉 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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