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맞춤형 특별대책 추진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산재예방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환경일보] 강재원 기자 =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이 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지역 맞춤형 특별대책을 수립, 산재예방 역량을 집중한다.

한 해 평균 노동자 1000여명이 사고로 인해 사망하고 있으며, 이는 OECD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번 대책은 지난 10년간 지역별 사망재해 통계와 사고유형을 분석해 재해가 다발하는 업종에 초점을 맞춘다. 고용노동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전개한다.

화학공장이 밀집한 여수지역은, 최근 가스 누출과 화재 등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화학설비 정비·보수작업 시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집중한다.

인구 집중으로 인해 대형건물과 타워주차장이 밀집한 서울지역은, 승강기와 주차설비 유지·보수 중에 발생하는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전개한다.

이외에도 사망사고가 다발하는 지게차 불량 작업, 위험한 사다리를 사용한 작업, 정비․보수 작업 간 발생하는 끼임 사고 등을 예방하는 데 지역별 산재예방 역량을 모은다.

안전보건공단 박두용 이사장은 “정부뿐만 아니라 사업주, 노동자 등 국민 모두가 안전에 관심을 가져야만 안전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다”며 “이번 지역 맞춤형 사망사고 감소 특별대책으로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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