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시설

친환경 에듀파크 (태양광 발전시설)

[영천=환경일보] 김철은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23일 예산절감과 에너지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설치한 ‘친환경 에듀파크 태양광 발전시설’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의 첫 현물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특별지원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친환경 에듀파크 조성사업’의 공모사업비 8억원 중 6억원으로 도남동에 위치한 환경사업소 하수처리장 상단에 183kw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지난해 12월부터 시설운영을 개시해 발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태양광발전 수익은 한국전력공사가 전력수요와 발전단가를 고려해 태양광사업자에게 구입하는 SMP(계통한계 가격)와에 한국에너지공단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 등 신재생 공급의무 발전사업자에 매매하는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로 구분한다.

영천시는 지난해 11월부터 7월까지 9개월간 한국전력공사에 전력을 판매해 약 1천7백만원의 SMP 수익금을 세입처리 했고, 8월 REC를 현물거래 시장에서 2천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당초 계획인 연간 4천만원을 웃도는 연간 5천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 20년간 발전수익 중 일부를 예산절감을 위한 ‘하수처리장의 전기 사용요금’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주민숙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