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7~26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최
시민 참여 ‘디자인 공유’ 행사 토론·전시·마켓 진행

2018 서울디자인클라우드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서울디자인재단>

[환경일보]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디자인 소통을 통한 공유의 장인 ‘서울디자인클라우드’를 오는 9월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디자인을 통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디자이너와 시민, 학생, 디자인 전문가,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과 기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방향성을 논하는 소통을 통한 공유의 장이다. 구체적인 소통을 통한 공유의 내용은 DDP 디자인박물관 및 아시아디자인 허브로서의 역할 및 명소화 방안 모색, DDP와 동대문 상권과의 상생방안을 통한 DDP 운영 활성화, 디자인 생태계와 시민참여단의 목소리를 통한 DDP 역할에 있어서 공공성 회복 담론화이다.

특히 올해는 개관 4돌을 맞은 DDP의 재도약을 위한 시민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꾸며져 ‘디자인 공유’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 전시, 마켓, 이벤트, 공모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쓰레기 제로 전시 연출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 공유(서울디자인클라우드)’ 전시를 DDP 알림1관에서 ‘휴먼시티디자인’, ‘서울디자인브랜드’, ‘Design by 동대문’ 3가지 주제로 9월17일부터 26일까지 펼친다.

DDP 알림1관에서 진행되는 ‘디자인 공유전’은 사람 중심·디자인 중심의 휴먼시티 서울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디자인 사례를 통해 도시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휴먼시티 디자인전’, ▷한·중·일 과거의 영감과 창조의 도구이자 ‘소통의 도구’로 사용해 온 과거와 현대의 문구들을 재해석한 전시인 ‘서울디자인브랜드전’ ▷소상공인과 젊은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동대문 상권과의 상생프로젝트인 ‘Design by 동대문전’까지 총 3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한중일의 과거에서부터 현대의 문구들을 재해석한 전시 ‘서울디자인브랜드전’은 세대별 문구를 집대성한 서울, 기능 중심 문구를 선보이는 일본, 고궁 박물관(자금성)과 함께 중국의 과거 전통에서 현대까지의 문구를 집대성한 중국의 문구류 약 1000점 이상의 제품을 선보인다.

디자인둘레길에 마련된 ‘서울-평양 내일 만나요전’에서는 타이포그래피, 그래픽 디자인, 일러스트레이션, 무빙 이미지 등으로 40여명의 국내·외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유쾌하고 재기 넘치는 상상력을 통해 서울과 평양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로 이뤄진 서울·평양 로고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들은 향후 스포츠 행사 등 남북 교류를 통해 활용될 수 있어 의미있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청년디자이너의 궁 나들이 패션’은 서울 소재 16개 대학 의상디자인학과 100명의 대학생이 한국적 정서를 담은 궁 나들이 패션을 제안하며 이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서울디자인클라우드는 모두가 편리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인간적인 도시, 품격 있는 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의 디자인 정책 방향 속에서 산하기관인 서울디자인재단이 펼치는 디자인 사업들을 한자리에 소개하고 시민 그리고 국내외 디자인 산·학·연관·민이 함께하는 디자인 공유의 한마당이 될 것이며, 더불어 청년 창업, 소상공인 지원, 동대문 상권 활성화 등 디자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DDP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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