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농가 9,157두 무료 접종

[의성=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의성군은 구제역 유입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 까지 관내 소,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소 929호 3만6천두, 돼지 35호 8만1천두로, 이중 소규모 소 사육농가 712호 9,157두는 공중방역수의사가 농장으로 직접 방문해 질병예찰과 함께 무료로 백신접종을 지원하게 된다.

돼지 사육농가와 대규모 소 사육농가는 자체 백신프로그램에 의해 기간 중 자가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일제접종에 필요한 백신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의성군은 지난 3월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돼지 12만두에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바 있고, 4월에도 영세 소, 돼지 사육농가 732호, 9천두에 대해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예방방역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의성군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예방백신 접종과 상시 소독이 최선의 방역대책이므로, 축산 농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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