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9월 11일부터 노약자 대상으로 무료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행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는 9월 11일부터 어린이(생후 6개월 ~ 12세) 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사회적보호대상에 대한 무료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은 어린이 33만4천 명, 어르신 56만8천 명, 사회적보호대상 12만1천 명 등 총 102만3천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에 해당하며, 예방접종은 1,450개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59개월까지 지원하던 어린이 접종을 12세까지 확대해 지원한다. 시는 이번에 추가된 연령이 유치원·초등학교 등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인플루엔자의 감염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접종률 향상을 위해 교육청과도 협조할 계획이다.

접종초기 쏠림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분산해 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은 ▲9월 11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는 인플루엔자백신을 처음 접종해 2회 접종(4주간격)을 해야 하는 어린이대상 ▲10월 2일부터 2019년 4월 30일까지는 그 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접종한다.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에서는 어린이접종(사회적보호대상 제외)을 실시하지 않는다.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만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10월 11일부터 지정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시작한다.

부산시 자체예산으로 무료접종을 지원하는 의료급여, 장애인(1~3급), 국가유공자의 경우 나이와 상관없이 주소지 관할 ▲지정의료기관에서는 10월 1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보건소에서는 11월 16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일정

기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상세 안내는 구‧군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와 보건소·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을 통해 접종대상자 개인의 건강을 보호함은 물론, 인플루엔자 유행을 줄이고 입원·사망 등 질병부담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접종초기에 몰리는 현상을 감안,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분산해서 실시하는 어르신 접종은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을 위해 연령대별 일정을 지키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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