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와 안동시내 일원에서 개최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와 경상북도, 중국공자학원총부가 후원하며, 국립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이 주관하는 ‘한중 유교·인문교류 컨퍼런스’가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안동대학교와 안동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중유학자, 인문학자뿐만 아니라 문화산업 관련 담당자와 공연예술단 등 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2일 안동 그랜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오후 2시에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 “유교문화의 근본가치와 미래 비전”이란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했다.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학술발표, 한․중국학생 그룹별 안동유교문화 탐방이 안동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14일 에는 이번 행사에 초청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하회마을, 병산서원, 한지공장 등 ‘추로지향 문화기행’ 팸투어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유교문화의 근본적 가치와 미래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유교적 인문 가치를 발견․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컨퍼런스를 통해 유교의 본향인 안동의 지역적 특성을 제고하여 공자와 맹자의 고향인 산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중 양국의 유교․인문 교류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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