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속초시노학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노후된 영구임대아파트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미끄럼방지스티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노학동 맞춤형복지팀은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보유한 접착제품 전문업체인 한국 3M사에 지원사업 제안서를 제출하여 9월 13일 사업지원 확정 통보를 받았다.

노학동 관내에 준공된 지 20년이 넘은 영구임대아파트에는 노인과 장애인 세대 등 취약계층 480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오래된 타일로 인해 매년 낙상사고로 치료, 입원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민간기업과 연계한 찾아가는 복지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번 제안서 채택을 통해 한국 3M사로부터 총 6백여만원 상당의 미끄럼방지스티커를 지원받게 되었으며, 조사된 스티커신청가구에 대해 노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부착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수행 전에 속초소방서의 도움을 받아 가정 내 안전사고 예방 관련 교육을 이수 받은 후 2인1조로 각 가구를 방문하여 입주민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미끄럼방지스티커를 부착하게 된다.

김정렬 노학동 맞춤형복지팀장은 “이번 사업제안서가 채택됨으로써 여러 가지 법적, 경제적 문제 등으로 해결되지 않는 장기적 문제를 지역특화사업으로 기획하여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여 한 사람의 주민이라도 더 행복한 지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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