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뉴스 방송화면

홍콩 태풍 망쿳이 심상치 않다.

태풍 21호 망쿳이 16일 홍콩 남쪽 100㎞ 아래 남중국해를 거쳐 오후 5시 광둥성 남부 타이산에 상륙했다.

이날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새벽 북부 루손섬 일대를 할퀴고 지나간 태풍 망쿳(현지명 옴퐁)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최소 29명이 사망하고 실종자도 13명이 발생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섬과 저지대 주민 27만명이 피해를 봤고, 전력 공급선 등이 파손되면서 440만명이 거주하는 8개 주에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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