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뉴스 방송화면

내일부터 남북이 비무장지대 내 지뢰 제거 작업을 시작한다. 9월 평양 공동선언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른 첫 이행 조치다.

군의 한 관계자는 30일 "내일부터 JSA 일대를 비롯해 시범적 공동유해발굴지역인 강원도 철원의 화살머리고지에서 지뢰와 폭발물 제거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JSA 내 지뢰제거는 남북 경계선으로부터 군사분계선(MDL) 방향으로 이뤄진다. 남북 간 필요한 장비와 자제도 상호 협조한다. 다만 남북 정상이 4ㆍ27 판문점 회담 때 담소를 나눴던 도보다리 주변 습지의 경우 통행이 불가능해 별도의 지뢰제거 작업은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