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남부사무소 야생 동식물아카데미 수료식, 시민조사단 위촉

[전남=환경일보] 현용일기자 =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 남부사무소(소장 김승희)는 16일 4개월의 대장정을 마치고 야생동식물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6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4개월여의 기간 동안 15회의 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이뤄진 과정을 수료한 20여명의 수료생은 이날 교육이후 활동을 위한 시민조사단으로 위촉됐다.

축사에서 김승희 소장은 그 간 교육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 시민조사단으로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말했다. 또 전국 국립공원관리공단 최초로 진행한 야생동식물 아카데미의 성공적 정착으로 매년 발전하고 다른 국립공원에서도 시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윤수 계장은 야생동식물 아카데미를 기획, 진행하면서 생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하고 내년 2기 교육을 준비하고 지리산을 사랑하는 민간인에대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생 대표로 김슬기 교육생의 소감 발표가 있었고 매회의 교육이 체계적이고 내가 사랑하는 지리산을 더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해줘서 유익하고 특히 구례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양비둘기에 대한 교육이후 매주 양비둘기 관찰과 유전자분석을 위한 깃털수거를 거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민과 관의 협력이 시너지를 만들어내 급변하는 기후에 위기를 직면하고 있는 지리산을 지켜내자는 이들의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해본다.

야생동식물아카데미 수료식   <사진=현용일 기자>
입학식 <사진=현용일 기자>
시민조사단 발대식   <사진=현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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