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테러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 제고

영주시 보건소(생물테러 소방 검체 채취)

[영주=환경일보] 김시기 기자 = 영주시보건소가 오는 10월 26일(금) 오후2시 국민체육센터 앞 광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비·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모의훈련은 초동대응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함으로써 생물테러 위기대응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영주시보건소가 주관하는 이번 훈련은 영주경찰서, 영주소방서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 재난상황을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생물테러의심 물질발견 후 신고·접수, 각 유관기관 상황전파, 출동 및 기관별 초동대응 실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영주시보건소는 생물테러 초동대응 요원을 대상으로 장비 점검, 개인보호 장비 착·탈의 연습, 독소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등 사전교육과 유관기관 사전회의를 실시하는 등 훈련준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는 초기에 감지가 어렵고 감염에 의한 피해 확산이 우려되어, 발생 시 조기에 감지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공조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초동대응 요원의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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