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권 전매제한 부활에 동두천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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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김승회 기자 = 최근 정부가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전매제한 수위를 기존보다 강화하면서 오랫동안 주택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던 공공택지에 위기가 찾아왔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주택지는 수도권 공공택지로, 9.13 대책에 따르면 투기수요의 분양시장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현행전매제한기간을 최대 6년에서 8년으로 늘렸다.

분양권 전매제한 부활로 민간택지에 6개월의 짧은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되고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의 내용을 담은 고강도 규제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수도권 주요 신도시에는 분양시장 위축이 점쳐지고 있다.

반면 신도시나 택지지구보다 전매가 비교적 자유로운 민간 도시개발구역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세금 및 대출 제한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도권 내 비조정대상지역에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동두천으로 이 지역은 현재 상패동 일대에 2020년 준공 예정인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1950년대 미군 식품 및 의류를 판매하던 양키시장을 중심으로 한 특화거리 조성 사업 등의 호재 또한 잇따르고 있다.

산단이 완공되면 자동차, 섬유, 화학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대규모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2015년부터 총 188억원을 투입해 진행하고 있는 소요산 산림욕장 확대개발 사업이 2019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에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부건설이 공급하는 브랜드 아파트 '동두천 센트레빌'이 지난 18일 당첨자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아파트는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 이후면 무제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주목받아 지난 5일 뜨거운 관심 속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후 10일~12일까지 특별공급 및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정당계약은 29일~31일, 3일에 걸쳐 이뤄진다.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 센트레빌'은 지하 1층~지상 21층 5개동 규모에 376세대와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평형은 전용 59㎡, 74㎡, 84㎡ 등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되었다.

내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량을 높였으며 판상형 위주의 평면 설계로 주거 환경의 쾌적성을 높였다. 보안시스템, 원격 검침 시스템, 전동 빨래건조대,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강제 환기 시스템 등 입주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한 다양한 리빙 시스템 적용도 돋보인다. 단지 내에는 옥상정원,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테라스형 연회장, 독서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신천강변 조망과 구도심의 생활편의시설을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으며, 편리한 교통환경으로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기도 했다. 지하철 1호선 중앙역 인근에 위치해 지하철을 이용한 도심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며, 3번 국도를 통한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으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사동초등학교, 생연중학교, 외국어고등학교 등의 교육환경도 갖춰져 있어, 학부모 수요 또한 높은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빠른 교통망과 풍부한 생활 인프라뿐만 아니라 6개월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춰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인기가 있다"며 "29일부터 진행되는 정당계약도 순조롭게 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 센트레빌' 모델하우스는 동두천시 송내동 705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방문 시 분양가 등 관련한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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