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환경일보] 최선호 기자 = 강원도 고성군은 토성면 원암리(미시령가든 앞) 교차로 내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군도12호선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이 추진 중이다.

지난 2015년에 개통한 군도12호선 원암~천진 간 도로는 미시령관통도로에서 고성 남부권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한 도로로 지속적으로 교통량이 늘어나고 있어 교통 활성화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토성면 원암리 산59-12일원의 4지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하고자 총사업비 216,520천원을 투입해 올 6월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에 착수하였으나, 도로 연접부지에 택배 물류센터 2개소가 신축됨에 따라, 당초 선형계획대로 회전교차로 시공 시 택배 물류센터 진·출입이 불가한 실정으로, 현지여건이 반영된 선형변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고성군은 회전교차로 내측은 교통량을 고려하여 1개 차선으로 이루어진 노선으로 계획하였던 당초 계획을 원암→미시령(일성콘도) 방향 노선에는 택배물류센터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1개 차선을 추가로 반영하여 회전차로와 혼선이 없도록 조정하였다.

군 관계자는 “토성면 원암리(미시령가든 앞)은 교통 통행량이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인 만큼 회전교차로 공사 추진 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교통안내간판 설치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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