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먼지로 인한 민원, '17년 10건→'18년 2건으로 감소

[대전=환경일보] 김현창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은 충청남도 서산시 지곡면에 소재한 서산오토밸리일반산업단지(이하 ‘서산산단’이라 함)에서 발생하는 악취․먼지로 인한 민원*이 4~10월 기간동안 ’17년 10건에서 ’18년 2건으로 감소하여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악취․먼지로 인한 민원은 '17.1~12월 12건, '18.1~10월 13건으로써 전체적으로는 증가하였으나, '18.4월 「서산산단 대기질 개선 협의회」를 운영한 이후인 4~10월 기간 동안은 10건→2건으로 전년 대비 80% 감소되였다.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서산산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먼지 등으로 인하여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는 지속적인 민원이 있어 근원적 해결을 위해 ’18.4월부터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서산산단 대기질 개선 협의회(이하 ‘협의회’라 함)」를 구성하였고, 금강유역환경청, 충청남도, 서산시, 산․학계 전문가, 관계 사업장 등 12명이다.

그동안, 원인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 전문가의 기술진단, 환경개선 우수사업장에 대한 현장견학(전남 광양시 소재) 등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관계 사업장에서는 7월에 자체 개선계획을 마련 총 919백만원을 투입하여 우량자재 구매 및 선별 강화, 원료 투입방법 개선, 오염물질 포집후드 개량, 방지시설 여과필터교체주기 단축 등 환경개선 사업을 하였고, 11.1(목) 오후 2시 서산시 성연면사무소에서 협의회 운영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통해 개선계획서 이행결과 발표 및 종합평가 등을 진행한다.

김동진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협의회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적 애로사항을 이해관계자가 모든 역량을 모아 문제를 해소한 좋은 협치 사례로서, 사업자는 법적 환경기준을 준수하고 있더라도 지역주민이 겪는 불편사항에 대하여는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와 지속적인 투자가 요구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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