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건강증진 활력소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지회장배 노인게이트볼 대회와 한궁대회가 7일 생활체육공원게이트볼구장(영호대교 밑)과 안동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올해 22회째를 맞는 노인게이트볼 대회는 시군 노인회 28개 팀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갈고닦은 기량과 노익장을 자랑한다.

게이트볼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막대 모양의 스틱으로 공을 쳐 게이트(Gate, 문)에 통과시키며 즐기는 경기다.

경기 규칙이 쉽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아 노년층 사이에서 여가를 보내는 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같은 날 한궁대회도 함께 열린다. 안동시노인회 24개 분회 61개 팀이 출전했다.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개발, 보급된 21세기형 IT스포츠로 양손․양뇌 집중력 운동의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동시는 모든 경로당에 한궁을 보급하기도 했다. 한궁은 우리나라의 전통놀이인 투호와 전통종목인 궁도 그리고 서양의 양궁의 장점을 접목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친목 도모와 함께 활력소가 되어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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