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사거리․삼산디자인거리․왕생이길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울산 남구가 지난 7일 울산대학교 앞 바보사거리에서 화려한 야간경관조명을 점등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자인거리 야간조명 점등(1일 점등한 왕생로경관조명).

이날 점등식을 가진 ‘바보사거리’에서는 「젊음, 희망, 미래」를 컨셉으로 공중에 일루미네이션과 미디어바, 은하수 등을 장식해 다채로운 색과 패턴의 변화로 역동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했다.

남구의 대표 상징가로에 수놓인 환상적인 불빛거리는 바보사거리 외에 삼산디자인거리와 왕생이길 일원에서도 '반짝이는 불빛 가득한 빛들의 어울림' 이라는 주제로 펼쳐져 2019년 2월까지 주민들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1일 남구는 ‘왕생이길(남구청사거리~뉴코아아울렛)’에 「행복의 빛」을 테마로 하는 대형 조형물을 설치하여 불빛거리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조명 연출을 기획하여 희망의 빛이 가득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같은 날 ‘삼산디자인거리’에는 현대백화점~업스퀘어까지 게이트형 조명과 LED 소망상자 터널과 오색불빛 존, 가로수 조명 및 다양한 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족과 연인 등을 위한 감동과 추억을 선사해오고 있다.

김진규 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따뜻하게 수놓은 남구의 불빛거리가 주춤했던 지역상권 회복에 도움을 주고, 가족들과 연인 등 주민들에게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여 2019년의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전달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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