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폭력 및 디지털성범죄 예방 캠페인

안동시 여성 폭력 근절 캠페인 (지난해)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안동시는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안동 문화의거리에서 “2018년 여성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세계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은 1981년 11월 25일 도미니카 공화국의 세 자매가 독재에 항거하다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다.

1999년 UN 총회에서 공식 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11월 25일을 전후로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성희롱과 성폭력, 성매매, 가정 폭력 등 여성 폭력 근절과 최근 대두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에 중점을 둬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안동시청을 비롯한 안동경찰서,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시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등 10여 개 기관․단체 50여 명이 참여해 폭력 근절에 나선다.

특히 최근 다양한 수법으로 급격히 늘어나는 불법 촬영(몰래카메라)과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탐지기를 활용해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점검도 병행한다.

심정규 여성가족과장은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 예방과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며 “사회적 인식 개선과 폭력 추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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