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6점과 논문 12편을 최종 선정
“포항지진, 시나리오 기반 지진재해지도 구축연구” 대상 수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8일 오후에 열린 민관협력 및 재난관리자원 담당자 워크숍에서 ‘2018 재난안전 대학(원)생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난 안전 대학(원)생 아이디어 및 논문 공모전 포스터

이번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82점과 논문 55편이 출품됐고 내·외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6점과 논문 12편을 최종 선정했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용접작업자의 팔에 불티차단막을 부착해 화재를 예방하는 ‘용접불티 화재방지를 위한 불티 차단막 연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린이 통학로 개선 및 불법 주정차 방지‘, ’RFID 기술을 활용한 건설현장 재해예방‘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논문 부문에서는 ‘2017 포항 지진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및 시나리오 기반 지진재해지도 구축연구’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디젤엔진에서 LPG엔진으로 개조된 차량의 화재 위험성 연구’와 LNG 탱크 외조의 강도저하 최소화 실험을 통한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활용한 LNG 탱크의 안전성 및 내구성 향상’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도로 손상 예측모델’,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행동 분석’, ‘지하 공간 침수위험도’, ‘머신러닝을 이용한 가뭄 예측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연구논문들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우수작으로 선정된 12편은 한국방재학회지에도 수록돼 수상자들의 영예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발굴해 학술적으로도 의미가 크며, 앞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재난안전 정책에 반영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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