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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보] 오성영 기자 = ㈜나비드가 소비자 안전성 테스트를 위해 산업환경연구센터로 통해 자사 천연라텍스 매트리스와 라텍스베개 제품에 대한 내열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변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비드는 겨울철에 흔히 사용하는 전기장판과 돌침대 등 온열기구 사용시 안정성 평가를 위해,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산업환경연구센터로 통해 연구를 실시했다.

시험 방식은 고온에 대한 안전성 시험을 위해, 환경에 따라 40℃와 80℃, 100℃ 각 3가지 환경에서 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 제품의 변형과 변색의 정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환경 연구센터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표면온도가 100℃의 고온에서 24시간 동안노출시 약간의 변색현상 이외에 제품에 대한 변형은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100℃는 사람이나 생활용품이 정상적으로 버틸 수 없는 온도로 전기장판이나 돌침대의 표면온도가 40~50℃임을 감안한다면, 나비드의 천연라텍스 제품은 우수한 내열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참고로 라텍스는 크게 천연라텍스와 합성라텍스로 2가지로 구분되며, 합성라텍스 경우에는 고온의 열과 화재에 취약점을 갖고 있으므로 제품 선택에 있어서, 소비자의 변별력이 요구된다.

나비드의 천연라텍스 제품은 열을 축적하는 일반적인 라텍스와 다르게 통풍성이 좋은 소재이기 때문에, 열 축적이나 고온으로 인한 안전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대구 모 소방서에서 진행한 '라텍스 연소시험' 연구 결과에서도 “라텍스의 열 축적 조건이 일반적인 침구류에 비교해 우수하다는 이론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로 인해 자연 발화 화재로 단정할 수 없다”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다만, 라텍스 매트리스 제품 뿐만 아니라 침구류와 전기장판 사용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 난방기기인 경우 KC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하고 있다.

나비드 유용규 대표는 “친환경적이고 보다 안전한 천연라텍스 매트리스를 위해 연구한 결과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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