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심상정 트위터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고의 분식'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자본시장 발전과 재벌개혁의 이정표가 하나 생겼다"고 평가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조5000억 원의 고의분식 회계를 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 결정이 나오기까지 무려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상식적이고 당연한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갈 길은 많이 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니 판단은 이제 검찰과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하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처리 과정에 이번 고의 분식이 어떻게 이용됐는지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