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청소년 탈선 예방

서귀포시는 민관 합동 청소년유해환경 지도 및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사진제공=서귀포시>

[제주=환경일보] 전재현 기자 = 서귀포시가 민관 합동 청소년유해환경 지도를 실시했다. 수능시험을 마친 청소년들의 음주·흡연 등 탈선행위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월 15일 관내 학교 인근 및 청소년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청소년보호법 위반 사항에 대해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서귀포시는 민관 합동 청소년유해환경 지도 및 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서귀포시청. <사진제공=서귀포시>

서귀포시 동지역에선 중앙, 천지, 정방, 송산, 동홍, 서홍 6개 동 소속 청소년지도협의회, 자치경찰단 및 서귀포시 여성가족과가 서귀포시청 본관 앞에서 집결해 총 3개 조로 나누어 서귀포고등학교, 매일올레시장, 이중섭 거리 인근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주류 판매 일반음식점, PC방, (코인)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출입․고용금지 준수여부, 청소년유해매체물의 제작․배포행위, 청소년유해업소표시의무 위반여부, 청소년유해약물(주류) 판매행위 등을 단속했다.

김경용 서귀포시청소년지도협의회장은 "수능 이후 해방감으로 인해 청소년의 유해환경 접근이 빈번해짐에 따라 관내 편의점, 일반음식점, 유흥주점 등에서는 담배, 주류 판매 시 신분증 확인을 철저히 하고, PC방, (코인)노래방, 찜질방 등에서는 밤10시 이후부터는 청소년 출입이 금지됨으로 이를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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