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

[부산=환경일보] 문정희 기자 =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11월 23일 오후 3시 호메르스 호텔(수영구 소재)에서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부산 공공기관 현직자 멘토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8월부터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공공기관 지역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 사업'을 통해 부산혁신도시 6개 이전공공기관에서 총 36명에 대한 체험형 인턴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체험형 인턴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사업에 참여중인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게임물관리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남부발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총 6개 기관의 현직자 13명이 멘토로 직접 참여한다.

멘토링 콘서트는 기관별 성격에 따라 그룹 멘토링으로 이루어지며, 인사담당자뿐만 아니라 이전공공기관 고유의 사무에 종사하는 직원도 함께 참여해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진다.

부산시는 부산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의 성과가 높아 지역대학 및 청년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혁신도시 13개 이전공공기관은 부산시와 협업해 부산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 부산혁신도시 오픈캠퍼스,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체험형 인턴 사업, 부산고교 청소년 특강 등 다양한 지역인재 육성 사업 추진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산시와 이전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로 부산은 2017년 기준 지역인재 채용률 31.4%(전국 1위, 전국평균 14.2%)를 달성했고, 2017 대학-공공기관 취업지원 프로그램 이수자(29명), 오픈캠퍼스 이수자(2명), 체험형 인턴사업 참여자(1명)가 부산이전공공기관 2018년 공채에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지역인재육성 사업은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지역대학의 3‧4학년 위주로 지역인재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에 집중해 앞으로 실질적인 지역인재 채용률을 높이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8 지역인재 체험형 인턴 합격자 오리엔테이션 현장  <사진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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