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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면한 지구환경 대응 ‘대학의 역할’ 중요그린캠퍼스운동 10주년 기념식‧제4회 ACCS 국제회의 개최
우수대학 사례 발표, 한‧중‧일‧태국 교수 및 학생 토론 참여
한국그린캠퍼스운동 10주년 기념행사가 11월29일 개최됐다. <사진=최인영 기자>

[연세대학교=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사단법인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가 주최하는 ‘한국 그린캠퍼스운동 10주년 기념행사’와 ‘제4회 ACCS 국제회의’가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열렸다.

11월29일에는 10주년 기념행사가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연차평가 우수대학 및 우수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과 더불어 성과보고회 및 그린캠퍼스 지역협의회 활동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성과보고회는 2018년 그린캠퍼스 ▷조성 우수사례(목포대학교, 성결대학교, 중원대학교, 한양대학교, 인천대학교) ▷추진성과 우수사례(상명대학교, 대구대학교)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소개 및 감축사례(한국환경공단) ▷우수 환경동아리 사례(상명대학교 그린캠퍼스 서포터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환경공단 김은영 과장은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소개 및 감축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최인영 기자>

한국환경공단 김은영 과장은 “현재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약 1℃ 상승한 상태로 기후변화가 인류에 가져올 영향은 명백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김 과장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제시하며, 양자는 상호보완적으로 추진해야 함을 강조했다.

주요 감축방법으로는 ▷외부감축사업 ▷행태개선 ▷시설개선 ▷차량교체 등을 제시했다.

기술 적용 사례에 대해서는 ▷대기전력 차단 ▷고효율 등기구 적용 ▷화장실 카운터센서 설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단열도료 코팅 ▷기밀성능 강화 ▷실내기 전열면 청소 ▷실외기 분무설비 설치 ▷노후 보일러 교체 등을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사)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신의순 이사장(연세대학교 상경대학 명예교수)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태윤 (사)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회장(제4회 ACCS 의장)의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연혁보고 및 중원대학교 김두년 총장과 일본 CAS-Net Japan 박혜숙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신의순 이사장이 환영사와 한국 그린캠퍼스운동 10주년 회고사에 대한 발표를 맡았다. <사진=최인영 기자>

신의순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그린캠퍼스 운동은 지난 1990년 지구 지속가능성 위기에 대응하는 대학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됐다”고 언급하며, “이번 10주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고 이를 통해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윤 회장이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연혁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최인영 기자>

박태윤 회장은 “본 협의회는 지난 10년간 실천프로그램 개발, 그린리더 양성, 그린캠퍼스 유관 단체와의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그린캠퍼스 관련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일본, 중국, 태국과의 교류 등을 통해 그린캠퍼스 활동 국제화에 힘써 왔다”고 설명했다.

김두년 총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인영 기자>

김두년 총장은 “현 세대가 직면한 지구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나아가 미래세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대학시절부터 교육과 체험을 통해 체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환경문제는 특정국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다”며, “이번 기념행사가 아시아 지역 지구 환경에 대한 국제적 이해와 공동의 활동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최인영 기자>

종합 환경 학문 ‘욧카이치학’을 창안한 박혜숙 부회장은 “중국, 태국, 영국, 미국, 아태지역 국가 등의 대학이 함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확장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린캠퍼스 총장협의회 이홍찬 사무국장(중원대학교 대학원장)이 지역협의회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최인영 기자>

이후 신의순 이사장은 ‘한국 그린캠퍼스운동 10주년 회고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저탄소그린캠퍼스총장협의회, 충북그린캠퍼스협의회 관계자 등이 지역협의회 활동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제4회 ACCS 국제회의가 11월30일 개최됐다. <사진=최인영 기자>

11월30일에는 제4회 ACCS 국제회의가 서울 중구 소재 바비엥스위트에서 열렸다.

행사를 위해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참석해 환영사를 전했으며, 신의순 이사장 등이 축사를 맡았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5P전략을 제시했다. <사진=최인영 기자>

반 총장은 환영사에서 기후변화 정책 성공 전략으로 ‘5P(People, Planet, Peace, Prosperity, Partnership)’를 제시했다.

환영 연설 이후 영국 EAUC 회장의 기조연설과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학생들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12월1일에는 한‧중‧일‧태국 대표 등이 참석해 심층토론을 진행하고, 한‧중‧일‧태국 학생대표가 발표를 실시했다.

이어 우수학생 발표자 시상, 심층토론 결론 발표, 차기 ACCS 주최국 발표를 끝으로 이틀간 진행된 행사가 마무리됐다.

최인영 기자  nubooriy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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