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통제와 위험의 외주화 주제로 국회서 토론회 개최

[환경일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13일(목)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국토위 안호영 의원, 환노위 이상돈 의원, 이정미 의원과 함께 ‘추락하는 항공사 노동자들의 삶, 무엇 때문인가 – 항공사 지상조업사 경영분석과 항공사 승무원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결과 발표 토론회’를 주최한다고 밝혔다.

사회공공연구원,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공공운수노조 주관으로 정부·학계·업계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원청 항공사의 경영전략이 자회사·재하청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현실과 그로 인한 인건비 통제와 위험의 외주화가 장시간노동, 산재위협으로 나타나고 있는 항공기 지상조업 현실을 살펴본다.

또한 항공사 지상조업 경영과 노동실태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에 대한 정부·기업·학계 등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청 항공사의 인건비 통제와 위험의 외주화가 노동자들들 갑질의 일상화와 장시간 노동, 산재위협으로 내몰고 있다.

1부에는 ▷양대 항공사 경영현황과 지상조업 및 외주위탁 경영분석(장석우 노동자 기업경영분석실 변호사) ▷항공기 지상조업 현황과 노동실태 분석(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연구위원) 2부에는 ▷항공사 승무원 직장 내 괴롭힘 조사 결과 및 특징(명 숙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 상임활동가) 등을 주제 발표하고, 이어 정부 및 시민단체를 대표하는 토론자들이 그 해법에 관한 밀도 있는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회는 사회공공연구원 김철 연구실장이 맡고, 노종화 노동자 기업경영분석실 노종화 변호사, 희망을 만드는 법 김두나 변호사, 국토교통부 김도곤 항공산업과장, 고용노동부 하창용 노동시간단축TF 팀장이 토론자로 나선다.

행사를 주최한 송 의원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국회, 정부, 노동계가 나아갈 방향을 집중 논의하겠다”며 “갑질의 일상화 및 위험의 외주화에 노출된 항공사 노동자들, 특히 지상조업사 노동자 보호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입법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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