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유발과다시설물 관련 간담회 등 높은 평가 받아

관악구 대중교통 이용의날 홍보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 주관 ‘2018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돼 2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시구 공동협력사업 ‘걷는 도시, 서울 조성’ 평가 수상구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로 교통분야 으뜸 자치구임을 입증했다.

서울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25개 자치구가 추진한 교통유발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교통수요 중점관리, 특수시책 등 4개 분야 12개 세부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우선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분야에서 기업의 참여율 제고는 물론, 교통유발과다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 개최하고, 교통유발과다시설물에 대한 교통량조사로 교통량 감축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통수요 중점관리 분야에서는 아파트입주자대표회 등 민관이 함께 나눔카 이용에 참여했고, 기업체들의 유연근무제와 주차장 유료화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이는데 힘썼다.

특수시책 분야에서는 ‘차 없는 거리 활성화’를 위해 캠페인을 적극 실시했으며 대중교통 이용의 날 구청사 주차장을 폐쇄해 주민들의 승용차 운행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노력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박준희 구청장이 도보로 출근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교통량 줄이기에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2018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우수 자치구로 선정된 것은 구민들의 적극적 협조로 이룬 뜻 깊은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편리하고 차 보단 사람이 중심이된 으뜸교통 도시 관악구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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