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1층서 현대의상 접목한 커스텀메이드 의상 전시회 마련

전시회 의상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이채빈 기자 = 창신숭인 봉제 장인에게 기술을 배운 청년들의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26일~28일 시청 1층 창신숭인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사업인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참여교육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청바지와 한복 등 현대의상을 접목한 커스텀메이드 의상 총 36벌이 전시된다.

서울시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의 봉제장인들과 손잡고 청년들에게 재단부터 봉제까지 20주 동안 도제식으로 가르쳤다. 이 교육은 강사들이 교육계획서를 직접 수립하고, 교육생 선발 면접에 참여해 청년메이커 24명을 선발했다.

교육은 데님특화, 커스텀메이드 패션디자이너 등 2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데님교육 교육생 13명중 2명은 개인 브랜드 회사에 취업했고 6명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강맹훈 도시재생본부장은 “도시재생은 공공과 민간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대안들을 만들어야 한다”며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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