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도로교통공단 등 시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 한해 자전거 안전과 이용 활성화에 공로가 큰 우수단체와 자전거 정책추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자전거 이용활성화 우수단체로는 전라남도 여수시와 도로교통공단이 대통령 표창을, 경기도 고양시와 사단법인 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경기도 수원시, 전국자전거길잇기국민연합, 인천광역시 연수구, 의왕도시공사, 충청북도 진천군, 거창 흥사단 등 6개 기관·단체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여수시는 전라선 옛 철길과 여자만 갯 노을길 등과 연계해 자전거도로 202km를 조성하고 지역관광에 적극 활용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또한 사고위험지역인 자전거 단절구간과 자전거 횡단도 132개소 정비, 전남최초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모범적으로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자전거 관련 시책추진, 교육·연구·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수상했다.

특히 어린이 등 취약계층과 대국민 생애주기별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400만 명/연), 교통카드 겸용 자전거 운전면허증 제공(8천여 명) 자전거 안전에 대한 언론홍보(연100여회) 등 자전거 안전문화 정착과 자전거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경기도 고양시와 사단법인 부산사랑범시민자전거연합회도 자전거 활성화에 대한 그간의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전거정책추진 유공분야에서는 ‘뚜르드 디엠지(Tour de DMZ) 2018 국제자전거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강화경찰서 김병구 경위 등 6명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유공자들은 도로경주로 진행됐던 대회의 안전지원, 접경지 군사보호구역 입출입과 항공촬영 등 원활한 대회 진행에 기여했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자전거 안전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이러한 우수사례가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 어린이, 노약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더 배려하는 자전거 안전문화 보급에 유관기관과 단체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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