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설문조사 실시,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복원 등 10대 뉴스 발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지난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마무리하며 ‘2018년 산림청 10대 뉴스’를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뉴스는 ▷북한 산림에서 발견한 희망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복원과 함께 지역 상생방안 찾아 나서 ▷아시아 최대 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3일 개원 ▷내 삶을 바꾸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 ▷아시아 녹화를 위한 10년의 노력,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 설립으로 결실 맺다 ▷미세먼지, 도시숲으로 해결 ▷지역맞춤형 산림일자리 발굴·육성 본격 시동 ▷폭발 위험 없이 오래 쓰는 차세대 종이전지 핵심기술 개발 ▷인제국유림관리소·인제군과 ‘산림종합계획’ 공동수립 ▷스마트한 산불재난관리로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 지원 등이다.

 

이는 언론인, 산림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산림청이 지난 2018년 배포한 보도자료(2018년 12월18일 기준 총 593건)에 기반해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뉴스다.

 

특히 지난 2018년 남북 관계 훈풍에 힘입어 김재현 청장이 북한을 방문해 훼손된 산림 실태를 확인하고, 복구에 대한 희망을 발견한 소식(2018년 9월21일)이 가장 중요한 뉴스로 꼽혔다.

 

김 청장은 나무 심기도 중요하지만 이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 변화와 직결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급한 최우선 과제로 묘목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양묘장을 주장했다.

 

남북 정상이 합의한 9‧19평양공동선언에는 경제교류 내용 가운데 하나로 ‘우선적으로 현재 진행 중인 산림분야 협력의 실천적 성과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와 더불어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복원과 함께 지역 상생방안 모색’(2018년 12월12일)과 아시아 최대 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2018년 5월3일) 소식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산림청은 이에 대해 가리왕산 활강경기장 전면복원은 협상 대상이 아닌 법적 의무사항이라 설명하며, 정선 지역 상생‧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논의 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산림청에서 김재현 청장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새로운 산림정책 기본계획(마스터플랜) ‘내 삶을 바꾸는 숲, 숲 속의 대한민국(2018년 7월17일)’도 의미 있는 뉴스로 평가됐다.

 

이번 계획은 그동안 자원 조성‧관리 중심이던 산림정책의 패러다임을 ‘사람과 공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국토‧산촌‧도시 3대 공간별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 추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현재 대변인은 “산림청 10대 뉴스 선정을 통해 2018년 한 해 동안의 산림 정책을 결산해보고, 국민관심과 정책성과가 컸던 이슈들을 정리해 볼 수 있었다”며, “2019년에는 국민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는 산림정책 마련과 국민 체감 홍보 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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