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환경일보] 이우창 기자 = 강릉시는 2019년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 사업을 2019년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하여 기간 연장·확대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29억6000만원을 지원해 1273동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작년 대비 약 3억원이 인상된 7억6000만원을 확보해 300동 이상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주택과 이에 부속되는 건축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석면 슬레이트로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36만원(면적기준 140㎡)으로 초과 발생 비용과 지붕 개량비는 건축물 소유자가 부담해야 하며, 슬레이트 지붕 철거신청을 원하는 시민들은 2월말까지 건축물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2월 말까지 신청자에 대해 철거요청 시기별, 지역별로 공사가 진행되며, 사업비 소진 시까지 지속적으로 신청 접수가 가능하고, 농촌주택 개량사업, 빈집 정비사업, 새뜰마을 조성사업 등 타 사업과도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진행과 조기 집행 추진을 위해 슬레이트 건물 철거를 계획하는 시민들께서는 2월 말까지 지원신청서를 반드시 제출하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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