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의자, 바람막이 설치

[김천=환경일보] 최달도 기자 = 김천시는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승강장 중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5곳을 선정하여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와 바람막이를 설치하여 시범운영 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발열의자는 열전도율이 높고 탄소섬유를 사용해 발열하는 제품으로 높은 온열효과 대비 전기료가 낮고, 날씨에 따라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겨울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버스운행 시간인 오전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40℃의 온도가 유지 되도록 작동하게 된다.

또한, 버스승강장에 바람막이도 같이 설치하여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바람을 막아 노약자 등 시민들이 추위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온기를 유지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가 여름철에는 횡단보도 ‘그늘막’을 설치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해줘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겨울철에는 버스승강장에 발열의자와 바람막이를 설치해 온기를 충전하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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