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북부보훈지청 난방비 지원

[안동=환경일보] 김희연 기자 = 경북북부보훈지청(지청장 김상출) 보훈섬김이들이 추운 겨울을 나고 있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의 어려운 사연을 라디오 방송에 응모해 난방비 지원을 받도록 돕는 등 따뜻한 보훈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고령의 국가유공자 댁을 매주 방문해 가사와 일상의 편의를 보살피는 보훈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6년 동안 관내 서른네 분의 어르신들이 난방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힘써오고 있다.

올해는 김석임・김진연・도미애・박정숙・임선희・전정순 6명의 보훈섬김이가 해당 프로그램에 보낸 사연이 채택되어 12가구의 보훈가족이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는 난방비를 60만 원씩 720만 원 지원받게 되었다. 

보훈섬김이의 도움으로 난방비를 받은 안동시 거주 참전유공자 김00 어르신은 “올해는 난방비가 두둑해 겨우내 맘 편히 따뜻하게 지내게 됐어요. 다 섬김이 덕분이지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경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행정 최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보훈섬김이들의 헌신적이고 모범적인 선행과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이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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