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365mc병원 공동 진행, 1명당 10원씩 총 518만160원 기부

서울교통공사와 365mc병원이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인 성금을 위기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최인영 기자 =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365mc병원(대표원장 협의회 회장 김하진)이 7호선 강남구청역에 설치된 아트건강기부계단으로 모인 성금 518만16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성금은 양 측이 지난 2017년 3월 해당 역에 공동 설치한 계단에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사람 수만큼 기부금이 쌓이는 방식으로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365mc병원이 10원을 기부한다.

7호선 강남구청역에서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해당 계단을 이용 시 365mc병원이 1명당 10원씩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이용자 수는 지난 2018년까지 51만8016명의 시민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2017년(43만4168명)보다 약 10만 명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에 모인 기부금은 위기 가정 의료비 지원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1월16일 14시 7호선 강남구청역 아트건강기부계단에서 진행했으며, 김석호 서울교통공사 홍보실장, 김남철 365mc 네트웍스 대표이사, 김영수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한편 아트건강기부계단에는 서양화가 자임(JAIM)과 사진작가 홍성용 씨의 작품이 그려져 있다.

 

계단을 이용하면 보통 걷기의 3배, 빨리 걷기의 2배 가량에 달하는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들과 함께 만든 성금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사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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