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성장 동력 육성, 일자리, 희망농촌, 명품교육도시 등 8대 중점 추진과제 발표

고윤환 문경시장이 지난 16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기자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문경=환경일보] 김영동 기자 = “그간 문경시를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회 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했으며 아울러 문경의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제는 성과 창출로 시민들에게 확실히 달라진 문경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고윤환 문경시장은 힘줘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시정방향에 대한 기자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고 시장은 올해 문경시정 방향을 ▷문경시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미래성장 동력 육성 ▷양질의 일자리를 바탕으로 풍요로운 문경경제 건설 ▷희망 가득한 농촌 만들기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 ▷명품교육도시 문경 ▷문경시 관광 르네상스 시대 개막 ▷더불어 잘 사는 생활밀착형 복지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등 8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67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8대 중점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고윤환 시장은 ‘문경의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문경역 역세권 개발사업과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아울러 구(舊) 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 점촌 도심 랜드마크 조성사업, 신산업 육성에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 조기분양과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육성 등을 통한 양질의 청년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희망 가득한 농촌을 만들기’를 위해서 그는 “농가가 최고의 문경 농·특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생산시설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농·특산물을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관리 및 지원으로 부자농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 시장은 “넷째 아이 출산하면 3000만원의 장려금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 확대,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육아지원 사업 등으로 ‘아이 낳고 키우고 싶은 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명품교육도시 문경’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확대, 초·중·고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 학교시설 현대화사업지원 등 올해 교육 분야에 예산 100억 원을 배정했다”고 말했다.

관광도시 문경에 이은 중부내륙고속화 철도사업 착공 등으로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써 늘어나게 될 관광수요에 대비해 “문경힐링휴양촌, 오미자테마공원, 단산모노레일 조성 등 체류·체험형 관광시설을 연내 완공으로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시장은 밝혔다.

이어 “호계 만세지 주변 개발사업, 고요아리랑 민속마을, 신북천 개발사업 등 ‘문경다운’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로 ‘문경시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고 시장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네트워크 구축,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지원,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준공, 통합건강증진센터 건립, 생활SOC 확충 등으로 ‘더불어 잘 사는 생활밀착형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경시만의 안전매뉴얼을 바탕으로 “문경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청정도시 문경에 걸맞게 시민들이 언제나 마음껏 운동하고 힐링 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 문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윤환 시장은 출입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지난 16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윤환 문경시장 신년기자 간담회를 마친 후 고 시장이 관계공무원, 문경시 출입기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자들은 공무원 인사, 신규산업단지 조성, 문경오미자 산업, 4차 산업혁명 대책, 축구종합센터 유치, 지역화폐 발행, 미세먼지 저감 방안, 시민들과의 소통, 주민 간 화합 방안 등 고 시장에게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고윤환 시장은 “법에 위배되는 인사는 하지 않을 것이며 공정한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평동 인근에 3만2000m(약 10만평)의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대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문경의 특산품인 문경오미자가 규제에 걸려 판매가 줄어드는 일이 없도록 농가와 힘을 모아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며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완전히 평정하는 문경오미자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4차산업혁명과 관련해서는 “2년 전 문경새재에 도입한 관광객 계수기는 초보적인 4차산업혁명으로 이미 이 혁명은 시작됐다”라고 말하면서 올해 펼쳐질 드론페스티발, 빅 데이터를 이용한 버스노선운용 등 이에 대한 예산을 대폭 늘려 4차 산업혁명의 선두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파주에 있는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신청서는 이미 제출했으며,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화폐 발행에 관해서 고 시장은 “관광과 연계한 상품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공기관 차량 부제 운행, 노후 경유차랑 폐차 시 보상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늘 현장에 있는 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 발언으로 고윤환 시장은 “지금 문경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정책 하나 하나를 세심하게 챙겨 시민행복도시, 전국 최고의 모범도시 문경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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