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원도심 상권 활성화 기대

[양산=환경일보] 최창렬 기자 = 양산시가 중앙로 일원의 간판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중앙로 간판개선사업 후 건물

사업비 3억 2700만원(자부담 10% 제외)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남부시장 삼거리에서 북부동 현대Oil뱅크(구 S-Oil) 주유소까지 670m 구간 151개 업소의 273개 간판을 교체했다.

이번 사업은 2013년 완료한 삼일로 간판개선사업의 연계사업으로 양산시는 점포주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지원 기준, 향후 행정조치 계획 등을 업소마다 수차례 방문해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산시는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던 노후간판 및 수량·규격 등을 초과한 불법간판들을 교체·철거했으며, 창문이용광고물 제거 등을 병행해 간판개선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새롭게 교체된 간판들은 점포별 특징을 살려 깔끔하게 디자인되었을 뿐 아니라 고효율의 LED조명을 사용해 업주들의 전기료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이번 사업이 거리미관을 개선하여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제고하고, 신도시가 조성되기 전 양산 최대상권이자 중심지였던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기 건축과장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적잖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점포주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간판개선사업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규 입점하는 점포의 경우에도 ‘정비시범구역 지정고시’에 따라 아름다운 간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홍보 및 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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