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레스 유엔사무총장, 성공적인 녹색기후기금 지지 표명

안토니오 쿠테레스 유엔사무총장(오른쪽)과 하비에르 만자나르 GCF 임시 대표 <사진출처=GCF>

[환경일보] 안토니오 구테레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하비에르 만자나르(Javier Manzanares) GCF 임시 대표와의 회의에서 원대하고 성공적인 녹색 기후 기금(Green Climate Fund)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지난 1월31일 뉴욕에서 개최된 이 회의에서는 GCF 운영 결과 및 영향, 주요 기후 자금 문제, 기금 조달 과정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구테레스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정치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UN 기후 정상회의를 올 9월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상회담은 파리 협약에 따라 각국 기후 관련 공약을 개정해야 하는 그 시점 바로 1년 전에 개최될 것이며, 세계 지도자들과 정부, 기업, 시민 사회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GCF는 기후 금융 체제하에서 기후 정상 회의를 운영할 수 있는 적합한 위치에 있다. 앞으로 GCF는 유엔과 협력해 기후 자금 마련에서부터 에너지 전환, 탄력성, 기후 적응력에 이르까지 주제별로 의견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2018년 10월에 열린 GCF 이사회의 때 시작한 기후변화에 대한 추가 대응책의 결실을 확인하는 올해 말에 있을 서약회의에 앞서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서약회의는 선진국들이 기후변화의 재앙적 영향으로 위험에 처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추가 대응책 과정은 GCF 운영이 성공적으로 개시된 후에 시작됐으며, GCF의 유엔 파트너들은 이 과정 운영 결과를 전달하는 매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까지 GCF는 약 100여 개발도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93개 프로젝트에 46억 달러의 재원을 투입해 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에 중점을 둔 사업을 운영 중이다. GCF는 다양한 재정 지원을 통해 17억 달려 규모의  26개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UN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 중 18개의 프로젝트는 이미 실행돼 가장 취약한 국가 공동체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 자료출처 : GCF
https://www.greenclimate.fund/news/gcf-key-to-win-the-race-against-climate-change-un-secretary-general-welcomes-gcf-executive-director-a-i-in-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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