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행사장 주변 드론 방역 등 실시

[울산=환경일보] 오부묵 기자 = 경기도 안성(1.28, 1.29.)과 충북 충주(1.31.)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울주군은 정월 대보름 행사장 주변에 드론을 이용한 방역을 추진한다.

드론을 이용한 방역은 12개 읍·면 행사장 주변에 드론을 띄워 소독약품을 살포해 구제역 과 AI 바이러스의 물리적 오염원 수평 전파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기간은 정월 대보름 행사 전인 2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 4일간이다.

이와 더불어 정월 대보름 행사장 진출·입로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공동 방제단을 활용해 주변 인근 도로에 소독하여 구제역과 AI 바이러스 근본적인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울주군은 작년 10월 1일부터 운영 중이던 구제역·AI 방역상황실을 1월 31일부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로 확대 운영 중에 있으며, 2월 1일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여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울주군은 “재난성(AI·구제역) 가축전염병은 발생 초기 인근 농장과 인근 지역으로 물리적 오염원 수평전파 차단을 위한 초동방역이 가장 중요하므로 축산 농가 스스로가 농장과 농장주변에 대하여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특히, 이번 정월 대보름 행사에 축산 농가는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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