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랑스 전자정부 장관 양자면담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정부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협력이 보다 활성화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19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무니르 마주비(Mounir Mahjoubi) 프랑스 디지털부 장관 간 양자회담을 개최한다.

양 장관은 2018년 11월 프랑스 파리에서 양국의 인공지능 발전 계획과 데이터 보호정책에 대해서 논의했고, 이번에 마주비 장관이 방한하면서 김부겸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해 만남이 성사됐다.

이번 면담에서 양국은 지능형정부를 통한 행정혁신에 대해서 집중 논의한다. 한국은 최근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국민비서서비스, 온라인서비스 접근성 강화, 인공지능 정책보좌관 등을 소개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조류독감, 감염병, 화재 관리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프랑스는 인공지능 선진국 도약을 위한 인공지능 계획과 국제적인 인공지능 허브 구축 및 생태계 촉진을 위해 민관협력 에코 시스템 FRANCE IS AI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양국은 정례적인 협력 세미나 등을 개최하는 등 양국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부겸 장관은 프랑스가 요청했던 Digital-9 회원국 가입에 대해서도 회원국 추가 논의 시 지지하기로 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농업국가였던 한국은 전자정부를 통한 정보화로 단기간 내에 발전할 수 있었다”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정부에 대해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프랑스를 비롯한 영국, 캐나다 등 디지털 선도국과 협력을 강화해 한국 디지털 정부의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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