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 5월엔 적은 강수량

[환경일보] 올해 봄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 역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지만 5월에는 다소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다. 일시적으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고, 월평균기온은 평년(5.5~6.3℃)보다 높고, 월강수량 역시 평년(47.3~59.8㎜)과 비슷하거나 많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3개월 전망(2019년 3월~5월) <자료제공=기상청>

4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다.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낮을 때가 있지만 월평균기온은 평년(11.8~12.6℃)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강수량 역시 평년(56.1~89.8㎜)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다. 월평균기온은 평년(17.0~17.4℃)과 비슷하거나 높고, 월강수량은 평년(77.9~114.4㎜)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2월 10일~16일) 열대 태평양 엘니뇨·라니냐 감시 구역의 해수면온도는 평년보다 0.6℃ 높은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봄철 동안 약한 엘니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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