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시민참여 사업에 최대 5000만원 지원

[환경일보] 서울시가 시민들과 손잡고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선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2019년 에너지절약실천지원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절약실천지원 사업은 실생활 속에서 시민이 주체가 돼 온실가스 절감 및 에너지절약에 시민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이 직접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및 실천해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실천 방법을 컨설팅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시민들이 참여․신청할 수 있는 사업은 총 4개 분야로 세부사업에 대해서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자율공모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2019년 에너지절약실천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에너지절약실천 지원사업은 원전하나줄이기 시민확산을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40개 내외의 수행 시민 및 단체를 공모해 우수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사업비를 지원하여 시민주도의 에너지절약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8년에는 시민단체, 종교계, 대학, 시민모임 등 42개 단체가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총 1011회, 8만7000명이 참여하는 에너지절약 캠페인 및 교육이 실시됐고,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에너지절약 실천 유도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총 7억원을 시민실천 사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절약활동을 희망하는 3명 이상 시민모임에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비영리단체 및 비영리법인,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전년도 3000만원에서 올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금을 높였다.

사업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이며, 2019년 에너지절약실천지원사업 수행단체는 사업계획서 등 종합적인 검토 및 보조금심의위원회의 심의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오는 3월 6일(수)까지 온라인(우리은행보조금관리시스템)으로 등록하면 된다.

서울시 김연지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가 앞으로 일상화 될 거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은 시민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만큼 시민단체와 다양한 시민모임에서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주도적으로 나서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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