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 옆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 연중 운영
“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중심공간으로 조성”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 2019년 1월말까지 일반시민, 지역주민, 단체 등 총 2만8000여 명이 다녀갔다. <사진제공=서울시>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서울시는 잠실야구장 옆에 위치한 다목적 문화 복합공간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에서 올해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료대관, 사업부지 투어, 가족․단체견학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7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제100회 전국체전이 열리는 10월에는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먼저 사업부지를 해설사와 함께 2시간 동안 둘러보는 ‘SID 도보 투어’(SID: Seoul International District(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프로그램을 4월~6월, 9월~11월 주중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시민참여관을 출발해 잠실운동장→한강․탄천→현대차 GBC 부지, 아셈타워 옥상→봉은사를 걸으며 시민참여관 직원으로부터 사업추진현황과 계획을 듣고 의견을 제시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출입이 제한된 아셈타워 전망대에서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부지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시민참여관과 올림픽주경기장을 돌아보며 88서울올림픽의 이야기를 듣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주경기장을 미리 체험하는 ‘역사를 걷다, 미래를 보다’ 도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2월~3월, 7월, 9월~11월 중 월 1회,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가족견학 프로그램, 단체 견학·체험 프로그램, 계절별로 거리공연, 북캉스, 문화강좌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100회 전국체전과 제39회 장애인체전이 열리는 10월에는 잠실운동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림픽메달 리스트 등 스포츠 스타 초빙 강연회, 명사와 함께하는 도보 투어, 프로야구 선수 팬 사인회, 미니 카페 등을 운영한다.

시민참여관은 각계각층의 소통장소로도 무료 대관(수용인원 80명)을 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설명회, 토론회 장소로 활용되고, 도시재생, 스포츠, 건축관련 강연회도 개최한다.

프로그램 참가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이나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관련 문의는 시민참여관에서 안내한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다.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시민참여관은 코엑스~잠실운동장 일대에 조성하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시민 참여와 홍보를 위해 2017년 11월 잠실야구장 옆에 건립한 다목적 문화 복합공간이다.

1층 전시관은 ▷국제교류복합지구 소개 ▷도시의 공간 ▷오디오 도슨트 ▷액션 파노라마 ▷미래도시 체험 ▷우리의 의견 등 8개의 구역으로 구성, 2층 옥상은 휴식공간으로 조성됐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단 11월~2월은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김창환 서울시 동남권사업과장은 “올해는 현대차 GBC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착공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나와 많은 시민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참여관을 서울의 미래상과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사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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