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자존감향상 프로그램 등 개발해 다문화가족 활동 기반 마련

세계일보 정희택 사장(왼쪽)과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진미정 센터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관악구청>

[환경일보] 심영범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6회 세계일보 다문화 정책대상’ 시상식에서 ‘세계일보 사장상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 개최되는 ‘다문화 정책대상’은 세계일보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등이 공동으로 후원해 다문화 정책발전에 기여한 기관, 단체, 기업,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관악구 다문화가족들의 건강한 가정생활과 안정적인 한국정착생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한 공적을 인정받아 ‘세계일보 사장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관악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0년 1월에 개소한 이후,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한국에 정착해 건강하게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다문화가족 지원‧교류센터다.  

본 센터는 다문화활동가를 양성해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사회 안에서 주도성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자립 및 자존감향상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결혼이주여성이 지역 내 다양한 유관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이 정주민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모범적인 다문화사회의 모델을 제시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9년 현재 센터 회원 수는 3978명으로 수준 높은 다문화사업 진행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공신력 및 전문성을 확보하여, 참여자의 인정을 받고 있다.

또한 센터 및 사업운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3년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의 조기 정착과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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