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케이투유 메디칼)

[환경일보] 류창선 기자 = 한국 바이오 케이투유(주)와 케이투유 메디칼(주) (회장 김희영)은 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케이투우메디칼(주)에서 캄보디아 정부와의 MOA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훈센 총리의 수석최고고문 겸 내무부차관 및 순위장관인 씨앙과 그의 부인 훈본튼(훈센총리 3째 여동생)이 자리해 면역(NK)세포, 줄기세포 치료와 관련한 캄보디아 정부와 MOA를 체결했다.

이날 MOA 체결과 함께 캄보디아에 GMP 시설(식품,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품질면에서 우수성을 보증하는 제조 관리의 기본 조건)을 갖춘 ‘NK BIO CAM’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고 대표이사로는 한국의 김희영 회장이 대표이사직을 맡기로 했다.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의 일정으로 한국의 바이오케이투유(주)와 케이투유 메디칼(주)와의 계약과 회사 견학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그 동안 한국에서는 첨단바이오법(재생의료법)이 국회에 계류되어 있음에도 제정되지 않아 면역세포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면서도 정작 시술은 하지 못하는 기형적 상황에서 많은 국민들이 면역세포 치료를 위해서는 일본이나 중국을 방문하여 시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국내재생의학의 첨단 기술력이 빛을 보지 못하는 때에 이번 MOA 체결은 국내 바이오기업의 해외 진출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정부는 한국의 바이오케이투유(주)의 면역세포 배양관련 기술력을 인정해 캄보디아 내의 라이센스 보장은 물론, 합작 기업의 설립까지 지원함으로써 국내에서 전개되지못한 NK 면역세포 치료 기술이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전역을 대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캄보디아 정부와의 MOA를 바탕으로 ‘NK BIO CAM’의 캄보디아 법인 설립과 3월 중 ‘GMP’시설을 캄보디아에 완료할 예정이며 늦어도 4월부터는 캄보디아에서 면역, 줄기세포의 치료가 본격적으로 전개 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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