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기원뚝배기

제주도 해안 절경은 세계 어디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해안 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바다 절경을 보노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이러한 제주의 절경을 감상하기에 자전거 일주만큼 좋은 것이 없다. 제주도 일주 자전거도로는 올해까지 조성되며, 해안을 따라 섬을 일주하는 거리는 약 240km이다. 지금도 자전거도로는 조성되어 있으며, 자전거도로가 없는 곳도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로 일주하기에 불편하지 않다. 

자전거 일주 여행은 제주 시내를 출발해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바다 경관을 보기 좋다. 그런데 제주도는 주로 서풍이 불어서 북쪽 해안길을 달릴 때는 맞바람이 불어 조금 힘들 수 있어 참고해야 한다.

자전거로 해안도로만 따라 돌면 일주거리는 240km 정도 되고 하루에 80~90km씩 달린다면 총 2박 3일 자전거 여행이 적당하다. 최근 봄을 맞아 자전거 일주를 위해 제주도를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여행은 역시 먹는 즐거움이 크다. 자전거 일주는 물론 올레길 걷기, 그리고 한라산 등반 등으로 지친 몸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제주 맛집을 찾아 평소 육지에서 먹지 못했던 이색적인 요리를 먹는다면 여행은 더욱 즐거워진다. 

제주도는 해산물 요리다. 제주도 서귀포 중문 맛집 '기원뚝배기'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가 맛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여러 메뉴 중 보양식 통갈치조림은 이 업소를 대표하는 메뉴다. 제주 중문 맛집 기원뚝배기의 통갈치조림은 칼칼한 맛이 일품이다.

갈치조림은 자칫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지만 이 업소는 자체 개발한 약초숙성 양념을 통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실제 양념 맛이 뛰어나 밥과 양념을 비벼 먹어도 밥 한 그릇은 거뜬히 먹을 수 있다. 

여행을 와서 먹는 음식은 역시 덤으로 주는 즐거움이 있어야 한다. 제주도의 순박한 인심을 느낄 수 있도록 통갈치조림정식 메뉴에 업소 수족관에 있는 생전복을 무료로 요리에 넣어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옥돔구이와 성게국도 정식에 서비스로 나오기 때문에 푸짐한 식사를 할 수 있다. 게다가 손님의 취향에 따라 문어와 낙지, 새우 등을 넣은 통갈치조림 요리도 주문이 가능하여 이색적인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 업소는 매일 새벽 직접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식당 운영이 바쁘기 때문에 밑반찬을 사서 손님상에 올릴 수도 있지만 이 업소는 매일 새벽 국내산 재료를 업소 대표가 직접 구입하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엄마의 정성을 담아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기원뚝배기의 밑반찬은 맛이 좋기로 입소문이 나 있다.  

제주도 맛집 기원뚝배기는 이른 아침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실제 제주도에서 아침식사를 할 만한 곳이 많지 않아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업소는 아침 6시부터 영업을 시작하여 이른 아침식사도 가능하다.

아침식사 메뉴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저녁 식사 때는 술자리 손님의 편의를 위해 중문 단지 내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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