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임산물 수출확대 중점계획’ 발표

수출특화지역의 수출업체와 생산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마케팅, 컨설팅 등을 지원해 지역경제에 기여한다.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산림청이 올해 임산물 수출액을 5억5000만달러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수년간 수출성과가 뚜렷한 품목에 집중하고, 임업인과 함께하는 수출정책을 추진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6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임산물 수출확대 중점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임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아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품목을 중점 지원한다. ▷품목별 수출협의회와 수출선도조직 등 임업인이 중심이 되는 임산물 수출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수출유망품목으로 발굴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마중물 사업’을 추진해 수출초보기업의 해외시장 첫걸음을 지원한다. ▷임산물 주산지를 대상으로 육성하고 있는 수출특화지역이 지역의 명실상부한 수출거점 기반을 구축한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작년에 임산물 수출은 5억20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0%가 증가했으며, 특히 지역경제에 영향이 큰 주요 소득임산물의 성장세가 뚜렷했다”라면서 “올해도 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 여세를 몰아 임산물 수출정책을 적극 추진해 국내 임산물의 물가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임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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