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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위기 인식 못하는 기성세대가 두렵다”청소년기후소송단 27개 지원단체, ‘315청소년기후행동’으로 한뜻 모아
‘국가별 기후변화 대응지수’ 한국은 60개국 중 57위로 기후악당국가로 불려
“315청소년기후행동”, 기후변화에 택임을 느끼는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자료제공=청소년기후소송단>

[환경일보] 김봉운 기자 = 청소년기후소송단은 오는 3월15일, 청소년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 동시다발 기후변화 시위 ‘Gloval Climate Strikes for Future’에 한국단체로 참가한다.

‘315청소년기후행동’을 주도하고 있는 청소년기후소송단은 “기후변화 위기를 위기로 인식하지 않는 기성세대들의 안일한 태도에 불안하고 두렵다”며, “또래 청소년들과 선후배 세대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로부터 기후변화에 대한 제대로 된 대응을 촉구하고자 한다”며 ‘Gloval Climate Strikes’에 참여하는 의미를 밝혔다.

또한 ‘기후악당국가탈출을 위해’라는 부제를 통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일한 모습을 비판하고 보다 적극적인 정책의 변화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19년 국가별 기후변화 대응 지수에서 100점 만점에 28.53점으로 조사대상 60개국 중 57위를 차지했다.

‘Gloval Climate Strikes’는 2018년 12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전 세계 청소년을 대표해 기성세대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촉구했던 스웨덴의 16세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 시위를 한 것을 계기로, 유럽 전역과 전 세계에 퍼진 어린이·청소년들의 시위다.

오는 3월15일에는 한국 포함 캐나다, 호주, 독일 등의 92개국 1209개 지역(3월12일 기준)에서 동시다발 시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있는 청소년기후소송단의 ‘령’은 “도덕 시간에 인간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배울 때, 자율적 행동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한다고 배웠다”면서, 우리가 만들어 낸 기후문제에 대한 책임과 회복을 위한 노력을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한다“고 청소년들 및 선후배 세대의 참여를 독려했다.

‘315청소년기후행동’은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을 시작으로 광화문 광장을 거쳐 청와대 분수대 앞으로 행진할 예정이며, 참가자 자유발언, 퍼포먼스, 행진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며 전국의 청소년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청소년기후소송단은 2018년 8월 기후소송캠프를 시작으로 현 세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문제를 인지하고 당당히 목소리를 내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심각한 기후변화의 시대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 어른들이 보다 책임 있게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나서서 전 지구적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하고 기후변화 문제를 스스로의 문제로 바라보고 함께 실천할 것을 모색한다.

청소년기후소송단의 목표는 ▷‘청소년시민’이 주체가 돼 ▷더 많은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행동할 수 있도록 하며 ▷정부가 제대로 된 기후체제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봉운 기자  bongwn@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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