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9일~4월29일 참가신청서 및 연구계획서 접수, 1차 심사 통과자는 10월10일까지 연구논문 제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널리 홍보하고, 이 분야 미래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제2회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을 개최한다.

3월19일~10월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학생과 전문연구자뿐만 아니라 피란수도 부산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시상의 형평성과 연구자의 전문성을 고려해 학생(시민)과 전문연구자로 자격을 구분해 모집한다.

참가신청서와 연구계획서 접수는 4월29일까지이며, 1차 연구계획서 심사를 통과한 자는 10월10일까지 연구논문을 제출해야 한다.
 

세계유산 등재 추진 <자료제공=부산시>

논문 주제는 1950년대 피란수도 부산과 관련된 모든 주제가 가능하며, 피란수도 부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된 가치연구와 정책 제언에 관한 주제도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대상 2편(분야별 1편), 최우수상 3편, 우수상 5편 등 총 10편의 우수논문을 선정해 올해 12월말에 부산시장상을 수여하며,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에 대한 역사자료 발굴과 연구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대상 500만원 등 총 2650만원의 상금도 수여한다.

제1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우수논문 시상식 <사진제공=부산시>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논문공모전에서 총 29팀이 참가신청해 8편의 논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고, 이 논문은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부산역사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은 다른 공모전과 달리 수상논문에 대한 저작권을 논문작성자가 가지도록 해 학위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이나 전문 학술등재지에 논문 게재를 희망하는 젊은 연구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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